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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DB 주택 임대 관련 문의
작성자
궁금궁금
작성일
2010-09-06 02:01
조회
58210
싱가폴리언 주인으로부터 HDB를 홀렌트해서 살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31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살다가 재계약을 맺어서  
2010년 1월 31일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었는데 약 한달전부터 집에 수차례
valuer를 보내면서 그저 집의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지 책정해보기 위한거고,
약속된 계약기간인 2011년 1월 30일은 꼭 지킬테니 걱정말라고 말하던 주인이
오늘 전화가 오더니 9월 24일까지 집을 비우랍니다.

그래서 처음엔, 그럼 이번 방값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24일분만 내겠다고 했더니,
24일에 나가더라도 방세는 Full로 한달치를 다내랍니다. 
(방값은 매달 말일 다음달에 대한 방값을 꼬박꼬박 지불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사를 나간 뒤 한 달 반 정도 지난 후에 PUB와 인터넷비가 완전히 정산이 
마무리 된게 확인되면 그때 집세에 대한 Deposit을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인을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면서도 주인이 담보대출을 했는지 수차례 사채업자들이 깡패들을 
데리고 집에 와서 주인을 기다리는 일도 있었고, 그 사람들이 말하길 
집주인이 부채가 많고 몇년째 그 빚을 갚지 않고 있다는 말 등을 들었어서 
왠지 주인이 Deposit을 돌려주지 않고 해외로 도주할 것만 같습니다.
(주인 남편이 호주에서 근무해서 거의 호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건, 그리고 궁금한 건,
8월 31일에 9월에 대한 방세를 내지 않고 대신 Deposit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과
주인이 전기 Deposit $300과 인터넷 Deposit $250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이번 달 PUB와 인터넷비를 내지 않고 나가겠다는 말을 주인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도 저희가 손해입니다.ㅠoㅠ)

저희가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입장인가요? 
법쪽으론 당췌 문회안이여서 우리 입장만 생각해서 얼토당토않은 방안을 
생각한건지, 아님 이렇게 요구해도 무리가 없는건지 객관적인 입장과 법률에 
대한 지식이 궁금합니다. 

여담으로, 싱가폴리언들이 원래 이렇게 이상한가요, 
아님 집주인들이란게 국적불문하고 원래 이렇게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이상들 한건가요? ㅡ.ㅡ^

서로서로 좋은게 좋은건데 왜 이럴까 생각하다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서 
가슴이 턱턱 막힙니다. 
울끈불끈 자꾸 열이 받습니다. 

혹시 제가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써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되게 썼다면 
죄송합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도움주시는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이렇게 질문하는 입장이 되니 평소 생각했던것 보다 1000배 더 그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ㅎㅎ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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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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